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지만 향일암 거북머리에 군부대가 위치하면서 한 해 200만 명이 찾고 있는 향일암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적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또한 해수관음성지의 핵심 탐방 코스인 금오산 거북머리 순례길 차단으로 향일암 창건 1300년 역사와도 단절되고 있다. 군부대가 지역 내 주민들과 사찰 및 환경단체들의 갈등의 근원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시설과 군 전력의 현대화 최신 무기와 장비 특성상 군 부대가 국가지정 문화재에 위치해 있을 전략적 필요성은 과거에 비해 많이 사라졌다. 무등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방공포대 이전 사업 역시 국비 예산이 반영되며 내년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향일암 거북머리의 군부대 이전 논의도 이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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