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해 "미국 전략폭격기가 이착륙 가능하도록 군사공항으로 활용하자는 논의 내용은 제주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 넣었다. 제주도의 미래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사안을 도대체 누가 밀실에서 주도하고 있는 것인가. 제주 제2공항을 군사공항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추진 과정을 감추고 싶은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오늘 즉시 북핵특위 보고서는 물론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용역 결과 등 모든 정보를 낱낱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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