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는 선천적 심질환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 것이 어떻게 화보 촬영에 비견될 수 있으며 뜬금없이 포르노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단 말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내뱉은 상식 이하의 여성 비하 발언, 저질스러운 성적 비하 발언은 우리 국민이 캄보디아에서 오랜 기간 행한 인도주의적인 의료 선교와 우호국가에 대한 외교 노력으로 쌓은 공든 탑을 무너뜨리고 모독한 것이다. 이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인격 살인일 뿐 아니라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격 살인이기도 하다. 더구나 아픈 아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지원이라는 인간적 유대를 정치적으로 모독하는 것은 여성 혐오이자 아동에 대한 저질스러운 비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이 없는데도 대통령 휘장을 단 전용기를 타고 사흘 만에 긴급 편성된 4억 원의 예비비로 일정에 없던 타지마할까지 방문했던 김정숙 여사의 단독 해외 여행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조차 하지 않았던 것을 민주당은 그동안 잊었는가"라고 민주당을 되받아쳤다. 그리고  "천문학적 규모에 이르는 김정숙 여사의 옷값과 액세서리 비용을 국민 혈세로 지불한 의혹이 있으니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사법부의 판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공개를 거부하며, 대통령 기념물로 넘겨서 최장 15년간 숨기려고 한 옷값 스캔들을 민주당은 언제 해명할 것인가"라고 재차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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