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NH농협무역이 일본 슈퍼마켓 베르크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파프리카 공급 외에 피망, 토마토, 양파 등 10여 가지 우리 농산물을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돼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NH농협무역이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농협무역 본사에서 일본 슈퍼마켓 체인점 베르크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NH농협무역 김진호 일본법인장, 김상길 경영기획본부장, 김태종 전무이사, 지준섭 대표이사, 베르크 하라시마 잇세이 대표이사, 사나기 타카유키 청과구매담당, 오사와 테츠 상품개발부장, 오사쿠 미키오 청과부장 )
NH농협무역이 지난 15일 서울 강동구 농협무역 본사에서 일본 슈퍼마켓 체인점 베르크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NH농협무역 김진호 일본법인장, 김상길 경영기획본부장, 김태종 전무이사, 지준섭 대표이사, 베르크 하라시마 잇세이 대표이사, 사나기 타카유키 청과구매담당, 오사와 테츠 상품개발부장, 오사쿠 미키오 청과부장 )

농협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동구 농협무역 본사에서 일본 슈퍼마켓 체인점인 베르크와 농산물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베르크는 일본 사이타마현에 본사를 두고 동경, 사이타마현 등 수도권 관동지역에서 12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중대형 식품 슈퍼마켓 체인점으로, NH농협무역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 파프리카 공급 외에 피망, 토마토, 양파 등 10여 가지 우리 농산물을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본에서 천재지변 등 재난상황이 발생해 식료품 수급이 어려울 경우 베르크사는 NH농협무역을 통해 농산물을 우선 공급받기로 약속했으며, 올해 4월 출범한 한국농협김치 수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거래품목을 가공식품 영역으로 확대할 것을 합의하기도 했다.

NH농협무역 지준섭 대표이사는 “현재 엔화 약세와 일본 내 경기불황으로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현장에 인력을 집중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품목을 늘리고 우리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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