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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농정통상위원회를 개최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분야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농정통상위원들은 메가 FTA를 대비하여 농업과 농촌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영조 위원장은 “농·축산물 수입확대와 농업생산비 증가 등 농업·농촌 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대응전략 마련과 농업인 권익대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2022년 제3차 농협 농정통상위원회 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송영조 위원장(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

농협중앙회는 7일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2022년 제3차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를 개최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분야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송영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가 FTA(다수의 협상국이 참여하는 무역자유화 협정) 동향과 농업부문 쟁점사항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농협의 대응경과와 향후 계획, 고향사랑기부제 업무추진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메가 FTA 진행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관세 외 무역규범 완화에 대비한 조사·분석을 실시하는 한편, 국산 농식품 차별화, 해외시장 개척 등의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메가 FTA 확산과 경제블록화 진전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송영조 위원장은 “농·축산물 수입확대와 농업생산비 증가 등 농업·농촌 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대응전략 마련과 농업인 권익대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농정통상위원회'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품목별 농·축협 조합장 39명으로 구성된 농협중앙회의 자문기구로 1988년 설치된 이후, 농산물 시장개방 등 농업통상 관련 대응방안 모색과 농업인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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