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는 20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창업농들의 자금유치를 위한 '영파머스펀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투자대상자로 선정되면 5억원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는 20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창업농들의 자금유치를 위한 '영파머스펀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파머스펀드는 유망 1차 농식품경영체의 발굴과 육성 및 1차 산업 분야 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가 조성한 펀드로 1차 농산업을 영위하는 만49세 이하의 청년창업농 또는 후계농업인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및 농촌진흥청이 보육하는 농식품경영체 등 7개 농가가 참여했으며 농식품모태펀드 소개 및 상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컨설팅사업 상담 및 연계, 투자 대상 기업 사업설명회 및 투자자와 네트워크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투자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1인당 최대 5억원의 자금투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컨설팅 스케일업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 후속투자 사업설명회(징검다리 펀드) 등 사업 성공을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지원받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2기 졸업생 최명석 씨는 “실제 영농을 진행하며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초기 자금 확보가 어려워 실행하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 분야에서도 창업을 활성화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농협창업농지원센터 신상일 센터장은 “청년창업농들이 농업에 꿈을 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자설명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육성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창업농지원센터는 19일 농협몰과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 우수 청년창업농 라이브커머스 특가 방송을 진행하며 농산물 할인 판매 및 장바구니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지원하는 등 청년농업인 투자유치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판로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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