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항상 말합니다. "쉬라며, 안전하게, 천천히, 배송하라고... (하지만)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은 결국 계약 만료와 계약 해지로 그 책임을 안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일하는 동료들은 저 사람보다 더 많이 배송해야겠다, 쉴 시간에 한 집이라도 더 배송해서 살아남아야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평가를 잘 받아서 승진 승급을 위해 휴게시간을 반납하며 일하는 동료를 나무랄 수 없습니다. 사정이 다르고 그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인 것을 알기에 나무랄 수 없습니다. 여기는 전쟁터입니다. 저 사람보다 잘해야 살아남는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의 이유도 모른 채 어떤 기준으로서 평가를 받고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인센티브와 월급을 주는지도 모른 채 무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쿠팡업무재해와 관련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쿠팡물류, 쿠팡배송, 쿠팡배달 등 쿠팡 3사의 '쿠팡안전대책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쿠팡의 업무상 재해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김범석 의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그는 쿠팡3사의 업무상 재해 현황을 근로복지공단에 요청해 확인한 결과 쿠팡은 지난해에만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에서는 2074명이 업무상 재해를 신청해 1957명이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이 중 두 명은 사망재해였다. 이는 경쟁업체인 마켓컬리나 오아이스의 각각 28배, 130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쿠팡이 이커머스 1위 업체라는 점을 감안해도 매우 막대한 숫자임에 틀림이 없다. 김범석 쿠팡 의장을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의 일반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을 요청해 놓았다고 말했다. 

아래 이날 쿠팡 현장 근로자를 포함한 기자회견  참석자 전원의 현장목소리를 그대로 옮긴다.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비대위원장이자 국회 환경노동위 위원 이은주 의원입니다.쿠팡 쿠팡 물류센터 쿠팡 노동조합과 함께 쿠팡의 산업재해 문제를 알려드리기 위해 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8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쿠팡 동탄물류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여야 위원님들께서 방문을 제안하고 환경노동위원회 차원에서 방문한 그 현장에서 쿠팡 물류센터의 폭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이후 존경하는 이학영 의원님의 요청으로 쿠팡 풀필먼트 정종철 사장이 지난주 국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환경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쿠팡의 문제점이 폭염 대책의 미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근로복지공단에 쿠팡 3사의 업무상 재해 현황을 요청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에만 배송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쿠팡에서는 2074명이 업무상 재해를 신청해 1957명이 승인을 받았고 이 중 2명은 사망 재해였습니다. 이는 산재 승인 기준으로 새벽 배송 경쟁업체인 마켓컬리나 오아이스에 각각 28배 130배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쿠팡이 이커머스 1위 업체라는 점을 감안해도 매우 막대한 숫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배송만이 아니라 물류센터를 담당하는 쿠팡 풀필먼트의 재해 또한 심각해서 332명이 재해를 신청해 297명이 승인을 받았고 사망 재해는 1명이었습니다. 

배달오브라는 쿠팡 이츠의 경우에도 197명이 신청해 172명이 산재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로 하여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까지 된 유니콘 기업입니다. 하지만 쿠팡 측이 자랑하는 물류 혁신이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희생시킨 대가라는 점이 해를 지나면서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혁신은 모든 기업의 사명이고 그것이 소비자들에게 풍요와 편리를 제공한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혁신은 반드시 생명과 양립할 때만 그 의미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만일 쿠팡이 현재처럼 노동자의 안전을 무시하는 기업으로 남고자 한다면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 것은 물론 기업의 존속마저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쿠팡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1차적으로 취해야 할 조치는 언론 플레이가 아닙니다.작업장 위험 요소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들은 결국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입니다.  그들과 대화하고 교섭해서 작업장 안전을 위한 기준을 합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쿠팡 지부 94차, 라이더 유니언 쿠팡 이츠 협의회 24차 ,쿠팡 물류센터지에 20차 교섭 등 시간 끌기만 할 뿐 성실한 교섭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은커녕 노조 사무실 제공 등 기본적인 노조 활동 보장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쿠팡 김범석 의장을 10월 24일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을 환경노동위원회에 이미 요청해 놓은 상황입니다.교섭단체 양당은 노동자의 안전 문제를 외면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김범석 의장의 국회 출석을 합의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쿠팡이 노동과 생명 존중이라는 우리 사회의 기본 가치를 준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감시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 계신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석자 2]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쿠팡풀필먼트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서 국정감사에 나와서 산재 없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국민 앞에서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팡의 노동자들은 그 말에 대해서 별로 믿지 않습니다. 그동안 아시다시피 쿠팡 물류센터 지 노동자들이 3개월이 넘도록 아주 기본적인 요구 폭염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농성하고 있지만 거기에 대해서 취했던 태도는 법률까지 위반하면서 노동조합들과 대화해서 방안을 마련하는 것보다는 부당 노동이 부당해고에만 몰두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돼서 정말 국민 앞에서 이런 약속까지 했는데 일말의 진심이 담겨 있기를 바랍니다.저희가 나눠드린 쪽 내용을 잠깐 보실 필요가 있는데요.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세계 최상위 산재 국가라는 거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3개사, 쿠팡 주식회사 쿠팡 풀필먼트 쿠팡 이츠 서비스가 모두 세 개가 국내 산재 10위권에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2018년도에는 쿠팡 주식회사 한 곳이 12로 산재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는 무려 3개나 되는 회사가 이 국내에 산재 희비권으로 들어갔다는 거 정말 그렇지 않아도 산재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하는 그런 마당인데 이 세계가 희비권이라는 것은 세계적인 산재 기업이라고 말하는 것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쿠팡풀필먼트 대표이사의 발언은 허언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봅니다.  애초에 정진영 쿠팡 지부장이 발언하시기로 하셨는데 오시다가 교통사고 나셔서 다른 분으로 대처해서 현장 증언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영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조직부장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참석자3]공항항만운송본부 김수영 차장

공항항만운송본부 김수영 차장입니다. 부장님이 사고로 모드신 관계로 이제 발원문을 대신해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쿠팡 친구는 굉장히 많은 사고와 부상으로 산재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는 사실 전부가 아닙니다. 드러나지 못하고 있는 사고 또한 있습니다. 쿠팡은 무한 경쟁입니다. 지역별로 팀별로 개인별로 평가를 받으며 그로 인한 점수로 승진 승급을 합니다.저는 요즘 동료들을 보며 마음이 아픕니다. 노동의 대가로 급여를 받는 우리는 사실 살라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살아가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합니다. 그러나 그간 무한경쟁과 무책임한 책임 전가로 인해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살려고 일하는 사람보다 일하기 위해 사는 사람처럼 보이는 분들이 계십니다.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더 많은 물량을 배송해서 인센티브를 벌기 위해서 남들 쉴 때 한 집이라도 더 배송하고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일을 하고는 합니다. 쿠팡은 항상 말합니다. 쉬라며 안전하게 천천히 배송하라고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은 결국 계약 만료와 계약 해지로 그 책임을 안게 됩니다.그런 사람들을 보며 일하는 동료들은 저 사람보다 더 많이 배송해야겠다. 쉴 시간에 한 집이라도 더 배송해서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평가를 잘 받아서 승진 승급을 위해 휴게시간을 반납하며 일하는 동료를 나무랄 수 없습니다. 사정이 다르고 그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인 것을 알기에 나무 할 수 없습니다. 여기는 전쟁터입니다.저 사람보다 잘해야 살아남는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의 이유도 모른 채 어떤 기준으로서 평가를 받고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인센티브와 월급을 주는지도 모른 채 무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단 한 번도 공개한 적도 없는 데이터들을 위해 우리 쿠팡 친구는 전쟁 중입니다. 전쟁이라는 말 외에는 뭐라 대체할 수 있는 말을 저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쿠팡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산재 신청 또한 잘 해줍니다. 그러나 이 휴직들로 인해 내가 쌓아온 점수가 마이너스가 됩니다.경쟁하는 시스템에서 휴직으로 인해 출근을 안 한 사람은 0점이 아니라 마이너스 점수가 부여됩니다.열심히 일한 점수를 보전하려면 아프지도 출산도 결혼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모든 시스템이 확실합니다. 법을 어기지 않습니다. 다만 그 법 아래에 있는 우리 노동자들은 책임을 전가 받고 있고 아무런 기준도 모른 채 아프면 점수가 깎이고 참고 견디며 일하느라 몸의 건강이 깎이고 있습니다. 부디 쿠팡 사 측은 우리 노동자들과의 교섭에서 교섭에서 혜택을 중단하고 성실하게 교섭하여 살아가기 위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참석자 4]

우아한 형제들의 배민과 함께 오토바이 배달하시는 라이더 분들의 사고에 대해서는 온 국민이 모두 아실 겁니다. 올해 홍수 피해 속에서도 심지어 무릎 이상의 그런 홍수 속에서도 배달까지 하는 그런 노동자들이 언론에 보도돼서 충격을 가하기도 했는데요. 이게 홍수나 이런 특이사항 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산재 사고가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배달의 민족과 함께 또 쿠팡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쿠팡 이츠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주요 플랫폼 기업들 중에서 기본료가 가장 기본 배달료가 가장 낮고 그리고 미션 배달료라고 해서 또 단시간 내에 많은 배송을 할 때 조금 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실상 사고를 유발하는 그런 임금 체계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라이더 유니언 쿠팡이츠 협의회 위대한 의장 모시고 현장 증언 듣도록 하겠습니다.

[참석자 5]  

라이더유니온 쿠팡 이츠 협의회 위대한입니다.  

쿠팡 이츠는 저희 노동자들에게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파트너는 사전적 의미로 동업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동업자를 죽음으로 계속 내모는 그런 파트너가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쿠팡이츠는 한 달에 600건 800건 또는 시간당 몇 건 이렇게 미션을 줍니다.  그러면 파트너들은 그거를 채우기 위해서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미션을 채우기 위해 배달을 수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사고는 필영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800건이라는 배달 건수 600건이라는 배달 건수 그리고 단시간 안에 7건 15건 이러한 미션들이 계속 주어지기 때문에 그 미션을 하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배달료가 엄청 낮으니 그런 미션이라도 해서 하루에 어느 정도 1급을 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낮은 배달료는 산재를 유발합니다 한 건 한 건 더 많이 하기 위해서 빠른 속도로 그리고 신호 위반 등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을 하면서 달리게 합니다.이 배달료가 안정적으로 라이더들이 용인할 수 있는 금액으로 올라간다고 하면 이러한 산재 사고도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쿠팡이츠는 약식적인 교육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교육은 현장에서는 아무 쓸데없는 허울뿐인 명목뿐인 교육입니다.  노조는 쿠팡이츠에게 교섭을 통해 교육을 제대로 하자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요구 포함해서 어떠한 요구도 지금 쿠팡이츠는 들어주지 않고 있습니다.요구합니다.쿠팡은 노조와 함께 산재 사고 막을 수 있습니다. 교섭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노조는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은 도로 위에서 지는 삶을 막아야 합니다. 그것을 노조와 함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참석자 2] 

올해 여름부터 3개월 동안 농성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폭염 대책 관련 법률에서도 대책 마련을 위해서 노동자들과 노동자 대표들과 대화를 하라고 되어 있지만 그걸 어기면서 심지어 노동부 그리고 환노위 위원들이 현장에 방문하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그런 대책은 내놓고 있지 않고 대화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노동자들이 3개월 동안 길거리로 내몰려서 농성을 진행 중인데 농성을 걷어야지만 대화를 하겠다라고 불법적인 그런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 물류센터 지부 쿠팡 물류센터 지회 민병조 지회장 모시고 현장 직원 듣도록 하겠습니다.

[참석자 6] 민병조 쿠팡물류센터 지회장

-2020년 5월 18일 인천 물류센터 계약직 노동자 4층 화장실에서 사망. 
-2020년 6월 1일 천안물류센터 두 업체 박 모 씨 노동자 유해 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사망. -2020년 10월 12일 70 물류센터 1혼기구 노동자 장덕준 집에서 사망 
-2020년 11월 10일 마장 물류센터에서 물류 자동화 시스템 설비 검수와 시운전 담당하던 50대 하청 노동자 사망 
-2021년 1월 11일 동탄물류센터 50대 여성 이용 노동자 옥외 화장실에서 사망 

-2021년 12월 24일 동탄물류센터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쓰러지고 병원에서 치료 중 2월 11일 사망

이렇듯 매년 사망하는 노동자가 발생하고 한 해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지만 현장의 여건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을 핑계로 휴대폰 소지를 제한하고 도포장 건널목에 신호수 한두 명을 배치하고 덕평 화재 사고 이후 노동조합과 사회 여론에 밀려 안전 교육을 정례화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통계에 드러나지 않은 재외 노동자의 수는 드러난 수의 몇 배가 될 것입니다. 계약직 이에 차기 계약을 위해 사측의 눈치를 보아야 하며 이는 감히 산재를 신청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일하다 다쳐도 무급 휴가를 신청해야 하는 것이 억울하고 분해도 산재를 신청하면 다음 계약에서 탈락할 거라는 불안감 때문에 이런저런 손해들을 본인들이 떠안고 마는 것입니다. 물류센터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부상은 카트 부딪침 사고입니다. 현장이 비좁고 카트에 도트 박스가 눈높이 이상 쌓여 시야 확보가 힘들고 마감 시간의 압박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 이유로 인해 카트 부딪힘 사고는 현장에서 늘 마주쳐야 하는 불안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둘째는 상품 낙하 사고입니다. 상품을 꺼내 카트로 옮기거나 반대로 카트에서 진열 선반으로 옮기다 떨어뜨리는 사고와 선반에서 상품이 낙하하여 일어나는 사고입니다. 셋째로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무거운 것을 늘 반복해서 들어 옮겨야 하는 상황이니 상황이나 하루 걸어야 하는 걸음의 양이 너무 많아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그리고 파레트나 드라이아이스 또는 기타에 부자재 등을 들거나 옮기다 힘에 못 이겨 발목이나 발 등을 다치는 경우입니다. 이 외에도 물류센터 현장은 부상이나 재해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습니다. 쿠팡 자본은 이와 같은 문제를 방치하고 개인의 잘못으로 떠넘기는 행위를 중단하고 재해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유급 휴게시간과 휴게 공간을 보장하고 인력 고용의 적정화를 통해 본래 업무 유예의 업무를 가중시키는 행위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타 공장으로의 이동을 금지해야 하며 급성 질병이나 부상 등의 위험과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시스템의 개선 또한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감독관청인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여 국학 물류센터 현장 내에 만연하는 위험요소들과반인권적 노동자 통제 등을 관계 법령에 따라 즉각 처리해야 할 것이며 재해 발생을 묵인하는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쿠팡 3개 노동조합과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참석자 7] 박상길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쿠팡 그룹이 대한민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으로 급성장한 것 이상으로 빠르게 명성을 얻는 분야가 있다. 바로 산재 분야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한 산재 신청상위  100위 사업장 목록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쿠팡 주식회사의 산재 신청 건수는 1135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쿠팡 풀피먼트는 373건으로 7위 쿠팡 이츠 서비스는 339건으로 9위를 기록했다.  이들 산재 신청 건수의 92.7%가 승인되었다. 

2018년도에는 세계 기업 중 유일하게 쿠팡 주식회사가 201건으로 10위였던 것이 4년 만에 쿠팡 그룹 3개 그룹이 10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OECD 산재사망사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는 점에 비춰본다면 쿠팡 그룹은 가이 세계적 산재그룹으로 부를 만하다 특수고용직을 확대하고 불이익 변경을 강요받아 근로조건이 악화되고 있는 주식회사 쿠팡의 배송 노동자들 낮은 기본 수수료와 미션 수수료 체계로 위험천만으로 가속으로 내몰리고 있는 쿠팡 위치의 라이더 배달 노동자들이 함께 뭉쳐 투쟁에 나설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0월 말에는 3개 노조가 공동행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 참석한 쿠팡 대표이사는 산재 건수와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국민들 앞에서 약속이 또다시 립싱크로 끝나지 않기를 엄중히 경고합니다. 일말의 진심이 있음을 보여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정의당과 공공운수노조 라이더 유니온은 쿠팡이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일터로 바뀔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나갈 것입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