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는 상당량의 박테리아와 균주가 존재하고 있고 책 표면에도 병원균이 장기간 서식이 가능하다는 연구논문이 해외에서 계속 발표됐으며, 한국미생물학회에서도 오래된 책과 대여용 책일수록 세균번식이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책소독기 전문기업 센트온(ScentOn) 오는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고 있는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신제품 책소독기 ‘북마스터 플래티넘’과 국내 유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 입증 책소독기인 ‘북마스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책소독기는 도서관과 교육기관에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100여개 가맹 네트워크를 통한 유지보수와 AS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형 신제품 북마스터 플래티넘은 최대 13권까지 책 소독이 가능하다. 도서 외에도 장난감, 핸드백, 가방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생활제품도 살균 소독이 가능하다. 또한 상, 하 분리가 가능해 공간에 맞게 활용할 수 있으며, 살균력 및 성능 테스트도 완료한 제품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함께 출시된 책소독기 ‘북 마스터’는 UV-C LED와 램프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내 99.9% 제거할 뿐만 아니라 대장균, 녹농균 등의 살균력도 함께 입증한 제품이다. 특허 받은 회전판과 강력한 송풍기능으로 책 구석구석까지 살균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또한 “북 마스터의 차별점은 바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각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색상 및 로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다양한 도서관에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트온 책소독기 ‘북마스터’는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대학교 100여개와 헌법재판소, 국회도서관, 국방부, 대법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200여개 공공기관과 관공서, 전국 초중고 200여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 중이다.

센트온의 신제품 ‘북마스터 플래티넘’을 첫 선보이는 전국도서관대회는 매년 가을, 전국 모든 도서관과 도서관인, 그 밖에 도서관 관계기관, 단체,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도서관계 최대 축제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판지 소재에서는 최장 24시간 생존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 대여용 책소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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