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벨라 홀스테인’(Bella Holstein)농장 전경

디지털 축산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 주 소재 벨라 홀스타인(Bella Holstein)농장과 40만 불 규모의 라이브케어’(LiveCare) 1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경구투여형 IoT 바이오 캡슐이다. 소 입을 통해 바이오캡슐인 라이브케어를 투입하여 소 반추위에 안착시켜 외부환경 영향없이 정확한 생체정보를 수집, 인공지능(AI) 분석하여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축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미국 수출 계약 성공으로 미국, 브라질 등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가지 사정상 미루어졌던 상장문제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소의 귀나 목, 다리 등 체외에 부착해오던 기존의 방식보다 크게 진일보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현재 10억건 이상의 생체 데이터를 누적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통해 축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함으로써 세계적 이슈인 탄소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하는, 스마트 축산을 넘어 지속가능한 디지털 축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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