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이 ‘GQ’ 패션 화보를 통해 새로운 '화보 장인'으로 부상했다.

김채원이 패션 잡지 ‘GQ’ 8월호와 함께 한 화보가 26일 공개됐다. 김채원이 르세라핌 데뷔 이후 단독으로 화보 촬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채원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특히 이번 화보는 르세라핌의 리더로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함께 김채원의 도도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담아 시선을 붙잡는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채원은 르세라핌의 첫 앨범 ‘FEARLESS’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처음부터 이런 커다란 관심을 주시는 게 절대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다음 무대, 그 다음 무대는 ‘더 잘해야지’ 같은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어떤 리더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멤버들하고는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요. 저를 편하게 생각하고, 어떤 이야기든 저한테는 다 털어놓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멤버들이 걱정도, 고민도 없다면 저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정리하면 멤버들이 의지할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라고 답해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리더로서의 남다른 책임감을 보였다.

단발 스타일에 대한 반응 가운데 기억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김채원은 “‘내가 알던 채원이가 아니다’라는 댓글을 봤어요. 저는 데뷔 전에 이 말을 가장 듣고 싶었거든요. 단발로 하기를 잘했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면모를 짐작하게 했다. 그는 향후 목표를 묻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하나요. 르세라핌으로 불태우고 싶어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 쏘스뮤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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