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홍민기 대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H& 엔터테인먼트와 첫 시작을 함께 한 정려원은 이번 재계약까지 진행, 10년간 쌓아온 의리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정려원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22년) 출품작인 ‘하얀 차를 탄 여자’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로 대중과 다시 만난다. 

지난 7일 개막한 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인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세 여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오랜만에 복귀하는 그의 연기를 엿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는 승소율 1위, 유명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려원과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 H&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인교진, 소이현, 윤박, 천우희, 곽동연, 정수정, 김혜은, 류현경, 손담비, 정인선 등 믿고 보는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사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두살인 정려원은 한국계 호주인 배우로 2000년 2월 걸그룹 샤크라로 '려원'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호주의 그리피스 대학교에 다니던 중 고려대학교에 교환 학생으로 왔다가 오락실에서 펌프를 하던 중 이상민에게 우연히 길거리에서 캐스팅됐고, 바로 가수로 데뷔했다

2002년 긴급조치 19호[10], 2003년 똑바로 살아라로 연기 활동을 병행하게 된 려원은 이후에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고, 2004년 샤크라를 탈퇴한 후 연기자 전향을 선언했다. 

이후 본명을 내걸고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윤은혜와 함께 1세대 여자 아이돌 중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로 성공해 자리를 잡은 케이스다.

사진 정려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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