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여론 영향력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수도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제2차 여론 영향력 조사에서 19.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 2위인 SBS ‘8뉴스’보다 4.5%포인트 높은 수치다.
 
‘뉴스데스크’는 9개 설문조사 항목 중 7개에서 선두에 오르며 올해 4월 1차 조사 당시 3위였던 순위를 1위로 끌어 올렸다.

이번 결과는 M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69세 이하의 남녀 19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지상파와 종편, 보도 전문채널의보도 시사 프로그램 107개와 관련해 9개 문항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분석했다. 

지난 3월 대선과 6.1 지방선거 등 주요 정치 일정 이후 실시된 첫 영향력 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점유율은 복수 응답한 총 응답 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뉴스데스크’ 외에도 ‘PD 수첩’이 5위에 올랐고, ‘100분 토론’과 ‘스트레이트’가 톱10에 자리하며 보도 채널로서 MBC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채널별로는 지상파 3사의 강세가 두드려졌다. 여론 영향력 20위권 프로그램에 지상파 3개 채널(MBC, KBS1, SBS)이 각각 5개 프로그램을 진입시켰다. 종합편성채널 가운데는 JTBC가 3개, TV조선과 채널A가 1개씩 20위권 프로그램을 배출했다.
 
사진 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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