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가수 현진영이 사칭 계정에 분노했다.

현진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저를 사칭하는 비공개 계정이 두 개나 나타났다"며 "왜들 그럴까"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제 와이프한테도 팔로우 신청하고 주로 여성 팬분들께 팔로우해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고 있다"며 "몇 살이냐 물어보고 정신 나간 X 같다"고 분노했다.

또 현진영은 "이 계정이 팔로우 신청하면 무시하시고 신고하고 차단해달라"며 "두 번째 계정은 팬분 같기도 하지만 비공개로 돼 있어 포함해 공지한다"면서 "제발 나 좀 사칭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현진영은 이어 "나는 팬들한테 DM 안 보낸다, 신고가 답"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한편 1971년생으로 올해 쉰 두살인 현진영(허현석)은 힙합 1세대 뮤지션으로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해 92년 2집 타이틀곡인 ‘흐린 기억속의 그대’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국 비보이 1세대이기도 한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와 함께 현재 K POP으로 일컫는 아이돌 위주의 댄스음악을 개척한 첫 선구자들 중 한 명이기도 하며 이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나타나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이다.

사진 현진영 SNS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