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aespa)의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 선주문량이 161만 장을 돌파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썼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가 이날 오후 1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하는 '걸스' 선주문 수량이 총 161만517장(7월7일 기준)을 기록했다. 

K팝 걸그룹 선주문 최고 기록이다. 기존에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첫 정규 앨범 '디 앨범'으로 선주문 100만장을 기록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디 앨범'이 130만장 팔리며 K팝 걸그룹 첫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에스파가 블랙핑크가 이어 K팝 걸그룹 중 두 번째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의 타이틀 곡 'Girls'를 비롯해 'Life's Too Short'(라이프스 투 쇼트)의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 '도깨비불 (Illusion)', 'Lingo'(링고), 'ICU (쉬어가도 돼)' 등 신곡 6곡과 기존 발표곡 'Black Mamba'(블랙맘바), 'Forever (약속)'(포에버),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돼 총 9곡을 만날 수 있다.

에스파는 "저희의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의 선주문이 161만 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고 기뻤다. 새로운 앨범을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하며 노력했는데 시작부터 좋은 기록을 세우게 돼서 벅찬 마음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무대 보여드리는 에스파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는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유튜브 및 TikTok(틱톡) 'aespa' 채널을 통해 생방송 'aespa Girls Comeback Live'(에스파 걸스 컴백 라이브)를 진행,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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