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손연재는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생일날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날"이라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덕분에 너무 행복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손연재는 드레스 자태도 공개했다. 사진에서 손연재는 어깨가 드러나는 청순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컬러의 꽃다발인 부케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이날 오전 손연재가 오는 8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외부에 알려졌다. 손연재의 결혼 상대는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던 비연예인 남자친구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 교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미 웨딩 촬영도 마친 상태다.

예비신랑은 9세 연상의 회사원이다. 열애 인정 당시 손연재의 남자친구는 비연예인이라는 사실 외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었다. 손연재는 비연예인인 남자친구를 배려해 주변에 조심스레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이후 손연재의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이날 공식자료를 통해 "손연재가 오는 8월 9세 연상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인연과 사랑의 결실을 맺은 손연재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여덟살인 손연재는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신으로, 운동실력과 함께 귀여운 외모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손연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에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 은퇴한 손연재는 현재 후배 리듬체조 선수들을 양성하는 스튜디오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손연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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