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개그맨 겸 유튜버 안시우(39)가 오늘(23일) 결혼한다.

안시우는 이날 12살 연하 예비 신부와 서울 광진구 소재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개그맨 이수한, 장유환이 본다.

축가는 유튜브 채널 '오인분'에 출연 중인 SBS TV '웃찾사' 출신 개그맨들이 맡는다.

안시우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예전에 결혼을 하는 동료들이나 선배들을 보면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결혼을 한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막상 식장에 들어가봐야 실감이 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운이 좋아서 이쁘고 현명한 아내를 맞이하게 됐으니 주변에 결혼을 한 동료들에게 많이 배우고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결혼 후 다짐을 밝혔다.

안시우는 또 "축가는 같이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들이 해주고 사회도 동료 개그맨이 하게 될 거 같다. 개그맨 결혼식이라 개그맨들이 많이 올 거 같은데 난장판이 될까봐 벌써 걱정"이라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면 가장으로써 책임감이 생길텐데 지금 하고 있는 일들도 더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멋진 사람, 멋진 개그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시우는 지난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사진 웨딩숲N라피쥬, 메이스튜디오, 블랑늘, 엘페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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