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가수 송가인이 올해 한국의 전통의상을 세계에 알리는 '2022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가인은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2022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위촉장을 받고 한복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

국악인 출신으로서 2012년에 가수로 데뷔한 송가인은 그동안 '미스트롯', '풍류대장', '트롯 매직유랑단' 등 다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각종 방송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 행사, 누리소통망 등 관중과 팬들을 만나는 현장 곳곳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등 한복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가인 홍보대사는 "문체부가 더욱 많은 사람이 한복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복 교복과 근무복을 개발하고, 특히 세계인들이 한복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 현지 패션스쿨, 재외 문화원 등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복이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복식이 될 수 있도록 한복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가 끝난 뒤 송가인은 자신의 SNS에 행사 참여 사진과 위촉장 사진 등을 게재하며 한복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속에서 송가인은 분홍색 한복을 입은 채 미소를 짓고 있어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이번 위촉장 수여와 함께 진행된 송가인의 영상 인터뷰는 오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SNS에 공개된다. 해당 영상 인터뷰에 댓글을 단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복 관련 소품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인 송가인(조은심)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중학교 2학년때 판소리를 시작했고, 판소리 명창인 박금희로부터 수궁가, 춘향가를 사사했다. 
2012년 10월 싱글 트로트 음반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하고, 2017년부터는 예명인 송가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오랜 무명생활을 지내다 2019년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 첫 단독 콘서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콘서트의 최종 일정은 오는 23일 발표된다.

사진출처 송가인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