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수 선미가 함께한 마리끌레르 3월 호 화보가 공개됐다.

24일 공개된 화보 속 선미는 로고플레이 데님 재킷, 데님 튜브 톱, 하이웨스트 브리프, 피셔맨 샌들 등 모던과 캐주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 못지 않은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공개된 화보에서 데님 재킷과 아찔한 튜브톱, 쇼츠를 착용하고 대비되는 옐로 컬러의 하이웨이스트 브리프를 매치한 대담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선미는 지나온 여정을 종종 돌아보기도 하냐는 질문에 “그 시간들이 지금의 음악에도 큰 영향을 끼치며 현재 자신은 과거 어느 시점보다 풍부한 감정을 지니고 있을 테고, 그만큼 음악을 통한 표현에도 변화가 생겼을 거라며 그게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해나가야 할지 힌트가 되어준다”라고 답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과 관련해 좋아하는 여성 유명인을 묻는 질문에 선미는 “자기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을 보면 참 멋있다”며 샤를리즈 테론, 올로비아 로드리고, 신민아, 김혜수 등을 언급했다.

한편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살인 선미(이선미)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원더걸스 활동 당시 포지션은 서브보컬이었지만 2015년 재합류 후부터는 메인보컬인 예은을 받쳐주는 리드보컬 급으로 성장했다.

도도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실제로는 밝고 엉뚱한 데다 독특한 음색으로 음색깡패 기질도 갖고 있어 섹시한 콘셉트까지 자연스럽게 소화가 가능하다.

즉 여성스러움, 엉뚱함, 섹시 이미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아이돌이다. 여기에 악기 연주와 작사, 작곡 실력까지 겸비한 만능형 아이돌로 진화했다.

2007년 데뷔 당시 중3이라는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지라 자신보다 나이 많은 후배가 상당히 많은편이다. 2018년 MAMA 출연했는데, 참여가수들 중에는 몇몇 래퍼들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최고참이며, 선미가 데뷔하고 원더걸스로 정상에 올라있을 시절의 가수들 중에 현역으로 활동하는 가수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원로 아이돌이다. 

특히 걸그룹의 경우에는 동시대 그룹중에서 소녀시대의 태연 정도를 제외하면 솔로로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는 사람은 선미 정도 뿐이다.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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