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남성듀오 길구봉구의 봉구가 결혼한다.

소속사 트라이어스 측은 21일 “멤버 봉구가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예비신부는 1살 연하의 사업가로 여러 해 사랑을 키워오다 결실을 맺게 되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3월 19일(토) 서울 모처에서 가족, 가까운 지인을 모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봉구는 지난 18일(금) 저녁 SNS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에게 제일 먼저 결혼 소식을 전했고 많은 축하를 받았다.

봉구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러 계절을 함께 보내면서 행복과 고마운 감정을 크게 느끼게 해준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인 봉구(이봉구)는 서울 출신으로 2인조 남성 그룹 길구봉구의 멤버로 2013년 길구봉구 싱글 앨범 '미칠 것 같아'로 정식 데뷔했다.

2006년에 길구와 함께 팀을 이뤘으나 그 후에도 전혀 앨범을 내지 못했고 그 동안 수많은 가수들의 코러스를 맡았으며 결성한 지 7년이 지난 2013년에 첫 앨범을 통해 마침내 가수의 꿈을 이뤄냈다.

길구봉구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이 별’, ‘있어줄래’, ‘너 하나야’ 등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 봉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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