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자녀 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지현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방송 보시고 많은 분들이 서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라며 "아무래도 금쪽이 우경이가 주인공 이다 보니 우경이와 생활하는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지고 편집상 상황들도 서윤이를 차별하는 모습처럼 보였더라고요"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이지현은 두 자녀의 싸움을 말린 후 아들 편만 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딸은 얼굴에 비닐 봉지를 쓴 채 "죽고 싶어서 그래"라고 했다.

이지현은 "서윤이가 비닐을 얼굴에 대고 있던 건 장난치는 행동인걸 알기에 말로 하지 말라는 거였어요"라며 "그런데 저도 다른 부모와 다르지 않게 사랑하는 두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아요. 보이는 게 다 가 아니잖아요. 서윤이 태어나서 거의 바닥에 내려놓은 적도 없이 가슴에서 키운 아이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경이가 조금 특별한 아이라서 싸움이 나면 먼저 진정 시키는 편이지만 그 다음은 늘 서윤이를 이해시켜 주고 안아주고 풀어 준답니다"라며 "그래서 서윤이가 엄마는 내 편 인걸 잘 알고 있는 거 같아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란 엄마란 뭘 어떻게 해도 부족하고 후회가 남는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인 이지현은 경기도 고양 출신으로 걸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이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한다.

1998년 써클이라는 그룹의 멤버로 먼저 데뷔했다. 당시 써클 오디션을 같이 본 박정아는 떨어지고 이지현만 붙었다. 써클은 아시아 최초의 한일(韓日) 합작 아이돌 걸그룹으로 한국에서 앨범 2장, 일본에서 싱글 1장을 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2000년에 해체했다. 이후 이지현은 스타제국으로 이적해 쥬얼리 원년 멤버로 합류한다.

2013년 3월 24일 7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2016년 이혼했다. 이후 2017년 9월 안과의사와 재혼 했지만  2020년 또 다시 이혼하는 아픔을 맛봤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이하 이지현 SNS 글 전문.

어제 방송 보시구 많은 분들이 서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금쪽이 우경이가 주인공 이다 보니 우경이와 생활하는 모습이 더 많이 비춰지고 편집상 상황들도 서윤이를 차별하는 모습 처럼 보였더라구요^^;;;;

서윤이가 비닐을 얼굴에 대고있던건 장난치는 행동인걸 알기에 말로 하지 말라는 거였어요~

그런데 저도 다른 부모와 다르지 않게 사랑하는 두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아요

보이는게 다 가 아니잖아요^^

서윤이 태어나서 거의 바닥에 내려 놓은 적도 없이 가슴에서 키운 아이랍니다

우경이가 조금 특별한 아이라서

싸움이 나면 먼저 진정 시키는 편이지만 그 다음은 늘 서윤이를 이해시켜 주고 안아주고 풀어준답니다

그래서 서윤이가 엄마는 내 편 인걸 잘 알고 있는거 같아요

똑같을 순 없겠지만 양쪽으로 늘 바쁜 애미 랍니다

부모란...엄마란....뭘 어떻게 해도 부족하고 후회가 남는것 같아요

오늘도 감사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금쪽같은내새끼#금쪽이#딸#아들#일상#주말#육아

사진 이지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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