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더보이즈 영훈이 허위 전화번호 유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영훈은 지난 18일 공식 팬카페에 “더비”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16일 밤 프메에서 했던 이야기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해드린 분께 회사를 통해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렸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기념일로 언급했다 삭제한 번호가 실제 사용하시는 분이 있는 번호임을 알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이상 피해가 되지 않도록 팬 여러분들께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서 영훈은 공식 팬 소통 커뮤니티 유니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누가 방금 영훈아, 나 이재현인데 폰 바꿔서 번호 뭐였지?? 하고 물어봤다”라며 한 번호를 공개했다.

이후 그는 “잠깐만 전화 걸지마라. 이거 진짜 누구 번호면, 걸지마라. 생각이 짧았다. 미안하다”라며 “저거 데뷔일이다”라고 급히 상황을 수습했다.

그런 가운데 해당 전화번호를 가진 A씨는 더비(더보이즈 팬클럽)의 한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제로 연락이 와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피해를 호소해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여섯살인 영훈(김영훈) 서울 출신으로 보이 그룹 더보이즈에서 이주연, 큐, 주학년, 김선우, 에릭와 함께 서브보컬를 맡고 있다.

*이하 영훈 사과 전문.

더비 여러분 영훈입니다.

지난 16일 밤 제가 프메에서 했던 이야기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해드린 분께 회사를 통해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렸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팬분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기념일로 언급했다 삭제한 번호가 실제 사용하시는 분이 있는 번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피해가 되지 않도록 팬 여러분들께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 더 조심하고 더 주의하면서 소통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더보이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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