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UN-HABITAT 최초의 국가 단위 위원회로, 지난 2019년 수립 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별대표단 참여에 관심 있는 지자체, 기업, 기관 등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페이지 등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

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1회 UN-HABITAT 세계도시포럼 대한민국 특별대표단’출범에 앞서 관계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특별대표단 단장을 맡은 한만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도년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장, 이용일 세종특별자치시 국제관계대사 등이 인사말을 건넸다.

김도년 위원장(특별대표단 공동운영위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이기봉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장, 고준호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 김지엽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영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김익회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센터 센터장, 손지우 SK증권 스마트시티 추진실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UN-HABITAT가 격년마다 주최하는 “세계도시포럼(World Urban Forum)"은 세계 최고 권위의 도시 포럼으로 UN 시스템 내에서도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쟁 유치 방식을 통해 선정된 개최 도시에는 UN 193 개국의 도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등 국제적인 이목이 집중되는 포럼이기도 하다.

2022년 개최지는 폴란드 카토비체 시이며, “더 나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전환(Transforming our Cities for the Better Urban Future)"을 주제로 한다. 이에 대한민국 특별대표단은 ‘스마트시티’와 ‘그린시티’를 이은 ‘스마트녹색 도시’를 대주제로 전문가 및 관계자들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31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 토론회에는 LH, HUG, 한국수자원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시, 부산시, 세종시, 코레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KAIST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가하여 의견을 공유하였다.

공동 운영위원장 직을 맡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은 “전문가부터 청년 그리고 기업과 문화인 등 다양한 주체들을 특별대표단에 초대할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의 스마트그린 도시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미리 만나는 미래’와 ‘함께 만나는 미래’를 공유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UN-HABITAT 최초의 국가 단위 위원회로, 지난 2019년 수립 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별대표단 참여에 관심 있는 지자체, 기업, 기관 등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페이지 등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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