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16일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서니 떨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가님이 CC(폐쇄회로)TV를 달아놓은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금 제가 딱 공감할 수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이자 사랑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연인인 배우 현빈과의 결혼을 최근 발표한 그는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큰일이 올해 초 일어나게 돼서 운명같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축하를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소감도 전했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작품이다. 손예진은 일곱 살에 입양돼 남부러운 것 없는 환경에서 자라 온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아 실제로도 82년생 동갑내기인 전미도, 김지현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손예진은 연인 현빈과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열애 2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2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후 사랑에 빠졌다.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열애설에 휩싸였고, 2019년 미국 여행 목격담도 흘러나왔다. 미국 LA 한 마트에서 사진이 포착되기도 했으나 부인한 바 있다. 

사진출처 손예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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