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골때녀'에 출연 중인 가수 황소윤이 비매너 플레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황소윤은 4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주 방송된 축구 경기를 통해, 앞뒤 상황과 지금의 마음을 설명하는 메모를 적어보아요"라고 글을 올렸다.

황소윤은 "경기 중 제 팔과 보경님의 코와 부딪히는 상황이 있었다"며 "서로 밀리고 경황이 없는 상태였기에 경기가 중단되었을 당시엔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판단할 수 없었다"고 했다.

황소윤은 "후에 제 팔에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놀랐다"며 "보경 님께 따로 전화해서 다시 한번 사과를 드렸고, 연락하면서 서로 응원하고 있는 사이"라고 전했다.

골키퍼 차징 반칙 논란에 대해선 "그동안 체계적으로 축구를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것이 허용되고 또 반칙인지 자세히 알 수가 없었다"며 "심판 휘슬이 없었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상대팀 선수에게 소리를 지른 장면에 대해선 "제가 다른 팀원들보다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느꼈던 상황이라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고 했다.

황소윤은 "화면에 마음이 온전히 담기진 않고, 앞뒤 상황 또한 다 담을 수 없기에 답답한 마음이 있다"며 "어떠한 나쁜 마음이나 의도도 없이 꽤나 평범한 태도로 경기에 임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축구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에선 가수 김보경이 경기 도중 황소윤의 팔에 맞아 코 부상을 당했다.

황소윤은 2017년 밴드 새소년으로 데뷔했다. '골때녀'에서 FC원더우먼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출처 황소윤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