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화보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성복 미샤(MICHAA)는 2월 4일 브랜드 뮤즈 송혜교와 함께한 2022년 프리 스프링(PRE_SPRING) 뉴 컬렉션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송혜교는 헤링본 소재 숏 기장의 이중 카라 디테일이 있는 자켓과 와이드 핏 팬츠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은은한 광택감이 돋보이는 경쾌한 라운드넥 트위드 자켓, 우아하게 퍼지는 페플럼 스타일 레이스 블라우스와 머메이드형 실루엣의 아름다운 곡선을 살린 스커트는 셋업으로 코디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시크하면서도 청순함이 가득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더불어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모던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두살인 송혜교는 대구 출신으로 중학생이던 1996년 선경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로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 전에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고, 은광여자고등학교의 3대 얼짱으로 유명하기도 하였다.

송혜교가 결정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는 김국진과 함께 나온 컴퓨터 광고에서 '밤 새지 말란말이야~!'라는 대사였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약간 어슬프게 김국진 말투를 따라하는 모습은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오지명의 수다스럽고 귀여운 막내 딸 오혜교 역으로 나오면서 주목 받기 시작하였고, 같은 해 《육남매》에 장남의 청순한 모범생 여자친구 역, 또 시트콤 《나 어때》에서 최창민과 함께 나오기도 했다.

윤석호 감독의 《가을동화》의 시한부 인생,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발탁이 되면서 시트콤을 통해 귀엽고 통통 튀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었던 이전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역할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0대 중반에 데뷔해 2000년대와 2010년대 대표적인 미녀배우이자 톱스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드라마퀸이다. 특히 드라마 선택은 역대급이다.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들 중에 '그들이 사는 세상'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고, 시청률이 제일 낮았다던 '그들이 사는 세상'도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정받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한류가 형성되던 초기부터 현재까지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인정받고 있어서 공고한 해외 팬덤을 갖고 있다.

사진 미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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