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지현우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의 진행으로 서울 여의도 KBS에서 ‘2021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현재 3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주인공 이영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지현우는 이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현우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이 상을 받은 건 사실 ‘신사와 아가씨’ 대표로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작품상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촬영 중간에 식당을 가면 어머니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반찬도 많이 주시는데 사랑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들이 드라마 보는 낙이라는 말을 해주더라. 이분들에게 뭔가 더 힘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고 마음의 온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감수성을 전달할 수도 있도록 노력하자고 한다. 아직 작품이 끝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2021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동 수상이 쏟아졌다.

최우수상은 '오월의 청춘'의 이도현과 '경찰 수업'의 차태현, '달이 뜨는 강'의 김소현, '연모'의 박은빈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대박부동산' 정용화와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 '암행어사' 권나라, '오월의 청춘' 고민시가 받았다.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은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윤주상에게 각각 돌아갔다.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은 '속아도 꿈결' 류진, '빨강구두' 소이현, '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이 수상했다.

조연상은 '오월의 청춘' 금새록, '속아도 꿈결' 함은정, '암행어사' 이이경, '오케이 광자매' 최대철이 품에 안았다. 인기상은 '연모' 로운, 박은빈, '경찰 수업' 진영,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각각 차지했다.

베스트커플상은 '달이 뜨는 강' 나인우-김소현, '학교 2021' 김요한-조이현,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박규영, '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연모' 로운-박은빈,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이세희, '경찰 수업' 차태현-진영이 공동 수상했다.

신인상은 '달이 뜨는 강' 나인우, '학교' 김요한, '연모' 로운,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경찰 수업' 정수정에게 돌아갔다.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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