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방역수칙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헬스장이 아닌 스튜디오"라고 해명했다.

홍석천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4시. 내가 운동할 수 있는 시간엔 그냥 운동한다. 지방 촬영하고 차타고 6시간 넘게 걸려 서울 오자마자 센터로 직행. 할 수 있는 만큼의 운동을 하고. 이제 집으로. 잠 참 잘자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홍석천이 헬스장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상의 탈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 헬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 중이라 오전 4시에 헬스장을 이용했다는 것은 방역 수칙 위반으로 보인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르면 헬스장은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경찰에 고발 조치되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영업 정지, 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역수칙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홍석천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기자분들 전화받고 깜짝놀랐네여 오늘새벽 4시에 제가올린 운동사진응보고 마치 제가 방역수칙이라도 어긴거처럼 쓰신 매체때문에 여기저기 기사가 재생산되고있는데 설명을 해야될거같네여 전화한통 먼저 하셔서 상황을 물어보셨으면 좋았을텐데"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ㅠㅠ 우선 이 공간은 영업장이 아닙니다. 촬영용 스투디오입니다 비영업공간이고. 회원한명없는 스투디오이네여. 컨텐츠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고요. 저도 드라마지방촬영한후 새벽에 바로 올라와서 그시간에 운동을 겸한개인촬영을한거에요. 프로틴스101이라고 101일동안 운동해서 다이어트와 몸만들기 촬영하는 유투브컨텐츠촬영입니다. 회원을 받아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gym 시설이 아닌 촬영용 스투디오에여. 마지막 바디프로필촬영이틀남은 상태입니다 저 코로나 시작되고 처음 정부에서 사회적거리두기 하라했을때 아예 휴업을하자 해서 가게를 두달 휴업한 사람입니다. 방역수칙 지키려는 여러분들과 똑같이 조심합니다. 그정도 상식은 갖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아침부터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 해명했다.

홍석천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가 진행하는 '프로틴스 101' 프로젝트에 참여해 바디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트레이너 김계란과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 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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