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도경완이 유튜브 채널 ‘도장TV’ 수익금을 기부했다.

17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따르면 도경완은 최근 저소득가정 장애아동 치료비로 5천만원을 기부했다.

도경완이 기부한 이번 기부금은 의료지원이 시급한 장애아동의 의약품비, 재활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도경완은 최근 장윤정과 함께 밀알복지재단의 ‘결연하길, 참 잘했다’ 캠페인을 참여하면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연하길, 참 잘했다'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중단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과 결연 후원을 맺어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장애아동은 하루라도 치료를 안 받으면 몸의 기능이 퇴행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나, 꾸준한 의료비 지출로 인해 성장할 때까지 치료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며 “장애아동 가정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준 도경완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인 도경완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파일럿이라는 꿈을 갖고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통과 후 21살 때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했지만 3금제도 때문에 사관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교(중퇴) 했다.

그리고 다시 재시험을 봐서 홍익대 공대에 진학했다. 홍익대학교 4학년 때 우연히 아나운서 김경란이 진행하던 사랑의 리퀘스트를 보고 '나도 저 사람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나운서를 해볼까?'하며 2009년에 KBS에 입사했다. 

입사 초기에 KBS대구방송총국에서 순환 근무를 한 뒤 이듬해인 2010년 서울 본사로 복귀했다.

지난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21년 2월 1일부로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사진 밀알복지재단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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