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이 결혼한다.

10일 전북구단에 따르면 이용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예비신부 정빛나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의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됐다.

이용은 "팬분들께서 많이 기다려주신 결혼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좋은 남편, 좋은 선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여섯살인 이용은 2010년, 대학 졸업 후 울산 현대에 입단하여 다소 늦은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게 되었다. 당시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팀의 주전 라이트백이었던 오범석의 국가대표 차출이 잦아 신인임에도 꽤 많은 기회를 받았다.

2014년과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2017년 전북에 입단해 팀의 K리그 최초 5연패 달성에 일조했다.

이용과 백년가약을 맺을 예비 신부 정빛나 양은 현재 심리치료사로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용은 결혼식을 올린 후 짧은 휴식기를 보내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