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LG화학이 남철 부사장 등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및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LG화학은 2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3명 및 수석 연구·전문위원 승진 3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2022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은 R&D, 생산, 환경안전 등 기능별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ESG 기반 지속 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의 특징은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 인사 △친환경 비즈니스와 전지 재료 등 Next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조직 역량 제고 △여성 임원 선임 등 경영진의 다양성 강화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 등 근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주요 승진 인사

LG화학 남철 첨단사업 본부장 부사장
LG화학 남철 첨단사업 본부장 부사장

▷부사장 1명

현재 첨단소재사업 본부장을 맡은 남철 전무가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남철 부사장은 미국 와튼스쿨 MBA 및 글로벌 컨설팅 업체 출신의 경영전략, 신사업발굴 및 사업화 분야 전문가로, 2020년 12월 첨단소재사업 본부장으로 부임해 양극재, 분리막 등 Next 성장동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무 6명

양선민 전무는 대산 공장장과 여수 신증설 프로젝트 담당 등 주요 직책을 경험한 NCC 생산 분야 전문가다. 그는 2019년 12월 NCC 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생산공정 개선과 안정적 신증설 등을 통해 NCC 사업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건주 전무는 여수·대산·나주 등 주요 사업장을 경험한 석유화학 생산 분야 전문가로, 2020년 12월 대산 생산총괄로 부임해 대산지역 석유화학 공장 생산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성현 전무는 첨단소재 주요 제품 개발 및 사업 운영 경험을 보유한 첨단소재 사업 전문가다. 그는 2020년 RO 필터 사업을 흑자 전환했으며, 2021년 9월 신설된 분리막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새롭게 추진되는 분리막 사업을 안착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무용 전무는 생명과학 사업 전략 구체화 및 주요 사업부장을 경험한 생명과학 사업 전문가로, 2019년 5월 Primary Care 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규호 전무는 서울지법 판사 출신으로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법무 이슈에 대응해왔으며, 2020년 12월 법무실장으로 부임해 M&A 등에 관한 차별화된 법률 지원·컴플라이언스 리스크(Compliance Risk) 관리 체계 수립 등 법무 역량 강화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한민기 전무는 30년간 정보전략·관리 업무를 수행해 온 IT 기술 전문가로, 2019년 12월 업무혁신총괄 겸 프로세스 표준화 담당으로 부임해 전사 IT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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