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지난해 만취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갔던 개그맨 노우진이 1년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사과했다.

노우진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 WAG TV '우리는 개그맨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희태 PD, 엄영수, 김학래, 이동윤, 임우일, 홍순목이 참석했다.

이날 노우진은 “너무 죄송하다. 카메라 앞에서 재밌고 익살스럽게 대할 수 있는 개그맨 분들 부럽다”면서 “앞으로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사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우진은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5%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우진은 당시 SNS을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제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후 노우진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을 가졌다. 방송 복귀는 아니지만 공식석상에 처음 등장한 이날 행사에서 짧게 사과에 나섰다. 노우진은 웹 코미디 ‘우리는 개그맨이다’에서도 ‘개그 챌린지’ 코너의 일원으로 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노우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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