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백진규 기자 = 조달청은 20억원 이상의 대형SW사업에 대한 기술평가를 수행할 전문평가위원 150명을 내달 1일부터 새롭게 위촉한다고 29일 밝혔다.

평가위원은 예산액 20억원 이상 대형사업을 평가하는 전문평가위원과 20억원 미만 평가 일반평가위원으로 구분되며 자격요건은 전문직의 경우 5급이상 공무원, 부교수이상이며 일반직의 경우 6급이하 공무원, 조교수 이상이면 가능하다.

이번 전문평가위원 위촉은 종전 80명이었던 전문평가위원 수를 150명으로 확충하고, 전문평가위원 구성에 있어서도 책임성 강화를 위해 공무원·공공기관 재직자의 비중을 기존 50%에서 60%로 확대하였다.

아울러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 전문평가위원으로 10명을 추가 위촉하였다.

조달청은 새롭게 위촉하는 전문평가위원을 대상으로 2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워크숍을 통해 평가제도·요령 안내, 청렴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날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최적의 전문기업을 사업수행자로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심도있는 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