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가수 김종국이 '야생돌' MC로 발탁됐다.

MBC '극한데뷔 야생돌' 측은 2일 "김종국이 '야생돌' 메인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야생돌'은 국내 최초 서바이벌 오디션 생존 프로그램으로 김종국은 MC로서 전반적인 진행을 맡아 '야생돌'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김종국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재치 넘치는 입담과 센스를 인정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SBS 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쥐었고, 이달에는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김종국은 MBC 힙합 서바이벌 '타깃 : 빌보드 -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다양한 서바이벌 및 음악 관련 프로그램 MC로 활약을 펼친 바 있어 '야생돌'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예정이다.

'야생돌'은 기존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리얼 서바이벌'을 예고하고 있다. '야생돌' 지원자들은 체력과 정신력, 숨겨진 가능성을 평가받으며 치열한 순위 쟁탈전에 나선다. 야생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데뷔 전쟁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섯살인 김종국은 서울 출신으로 3인조 보이그룹 터보의 멤버이며, 리더와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2005년 방송 3사 가요대상을 모두 석권한 경력을 갖고 있는 마통가왕이며,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단독으로 수상한 유일한 솔로 가수다.

1995년부터 2020년대인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으로 그룹 터보로 데뷔를 시작해 2001년부터 솔로 가수의 길을 걷고 있으며, 현재 SBS 런닝맨 등의 예능 프로그램 활동도 많다.

예능상의 이미지에 비해 공익 복무 논란으로 음악적 명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룹 활동으로도 솔로 활동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가창력에서도 본인만의 개성으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한 멀티 엔터테이너다.

사진 김종국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