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장기표 후보는 14일
20대 대선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장기표 후보는 14일 “민주노총이 서민경제 파탄주범”이라고 주장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장기표 후보는 14일 “민주노총이 서민경제 파탄주범”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논평을 통해 최근 최저임금인상 과정에서 드러난 민주노총의 반노동자적 행태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최저임금 미달 노동자 실직하면 민주노총 책임
청년실업의 원인 민주노총의 노동기득권 사수 때문


논평에서 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인상으로 오히려 소득 하위 20%의 근로소득이 줄어들고 일자리 역시 62만개가 줄었다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하며 “최저임금 인상은 고소득자의 소득은 높여주고 저소득자의 소득은 더 낮추면서 실업자를 양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저임금 인상은 안정된 일자리를 갖고 있는 취업자에게만 이득일 뿐 자영업자와 저임금노동자, 실업자에게는 엄청난 손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 같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발표한 민주노총에 대해 ‘서민경제 파탄의 주범’으로 규정하고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319만명이라는데, 최저임금이 9,160원(월급 191만4천원)으로 오르면 이 가운데 상당수는 실직하게 될 텐데 민주노총의 책임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장 후보는 “청년실업 또한 민주노총에 주된 책임이 있다. 민주노총과 대기업 노조가 기업의 청년 신규채용을 사실상 차단함으로써 청년실업이 발생” 한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민주노총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다. 민주노총이 최고의 권력기관이 되어 있다. 민주노총의 횡포를 척결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집권해야 한다” 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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