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오전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개관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 일산 소재 김대중 대통령 사저개관 축사를 통해 "네 지도자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다. 역사의 지도자가 있고, 시대의 지도자가 있고 그때 그때의 지도자가 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역사의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역사의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님과 동시대를 살았다는 것은 우리 세대의 축복이다. 우리 다음 세대는 역사를 통해서나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생각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서 "이 사저 기념관이 우리 세대에게는 추억과 다짐의 공간이 될 것이다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우리 다음 세대에게는 역사와 교육의 공간이 되겠구나 하고 짐작했다. 앞으로 시간 나는대로 사저 기념관에 들러서 느슨해진 제 자신을 채찍질하고 그 때 그 마음을 다시 되살리는 그런 경험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