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1세대 창업가들의 보국정신과 기업가정신 본받아야"
이병철·정주영·박태준·김우중 “역사의식·애국심 가득한 열정적인 사람들”
취업준비하는 청년들 “사회성·국가관 높아야 사회에서 인정받아”

신간 <국가가 먼저다(Country comes first)> 저자 김상덕은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 회장, 포항제철 창업자 박태준 회장, 대우그룹 창업자 김우중 회장 등 산업1세대 창업가들의 창업정신 및 기업가 정신은 돈만 벌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항상 ‘국가가 먼저다’라는 보국정신을 염두에 두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다”면서 이들의 기업가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사(私)에 앞서 공(公)을 중시하라”

신간 <국가가 먼저다(Country comes first)> 논지의 핵심이다. 공동체 의식이 낱낱으로 흩어지고 사변적 이익에만 충실한 ‘개인주의 범람시대’에 경종을 울릴만한 주제다.

저자 김상덕은 “창업가든 기업가든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나라’를 먼저 생각하라”고 일관되게 주창(主唱)한다. 그는 이와관련 “산업1세대 창업가들의 창업정신 및 기업가 정신은 돈만 벌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항상 ‘국가가 먼저다’라는 보국정신을 염두에 두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다”고 덧붙였다.  
  
<국가가 먼저다>는 경제적 가난의 결핍을 해결한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 창업자 정주영 회장, 포항제철 창업자 박태준 회장, 대우그룹 창업자 김우중 회장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이들이 살아생전에 역사공부를 매우 중요시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그들의 대화속에는 항상 ‘나라를 염두에 두고, 나라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고 창업을 준비해 왔다는 점’을 기렸다. 즉 그들이 “돈만 앞세운 창업이 아니라 평소 나라에 도움이 되는 애국심이 가득한 열정적인 사람들이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국가가 먼저다>는 이들의 행적을 바탕으로 해방 전후 1960년대를 거친 가난과 재화에 솔선수범한 경영인의 성공배경과 그들의 인생철학, 인성, 속성, 적성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은 국제한인경제협력회에서 펴냈다. 5월에 나왔으니 따끈한 신간이다.  

내용은 ▷개척의 시대 : 한국 경제 발전과 산업 1세대  ▷부르주아 혁명과 자본주의 생성  ▷인간경영론(공자·맹자·순자의 사상과 한비자)  ▷해방 후 두 체제 간 싸움의 질곡 등으로 나눠 엮었다. 또한 저자의 블로그 글 중에서 61편의 ‘지식을 알아가는 힘’을 같이 실어 논지를 보강했다.  

저자는  책 출간이유에 대해 “해방 후 우리나라 가난의 결핍을 재화의 길로 열어간 산업1세대가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선구자로 표현하고 선배 경제인들의 정신을 후세대들에게 창조적 사고(The had a creative mind)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출판했다”고 말했다.

저자 김상덕(金相德)은 1944년 거제와 김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던 아버지와 옥씨 가문의 어머니 사이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11년의 직장생활과 1977년 금호특수목재상사, 금호합판상사를 창업, 성장시켜 1991년부터 임호그룹으로 체계화시켰다. 이후 종합건설, 병원, 호텔, 환경, 유통 분야에서 기업경영 활동을 해왔다.

2001년 건강상 정든 임호그룹 회장직을 떠나 국내외 기업경영경험을 토대로 교육사업의 길을 걸었다. 2004년부터 광운대 경대원 강남교학부RAMP 원장으로 강의를 시작하여 중국 효장사범대 동방교육원 특임교수, 남경의과대학 한국교장, 동국대행정대학원 국경협과 산학협력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주력했다. 

또한 국경협(wlkb) 국제경제,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교포기업인과 연계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협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건국> <전해야할 진실> 등이 있다. 

<국가가 먼저다> 출간이유에 대해 저자는 “해방 후 우리나라 가난의 결핍을 재화의 길로 열어간 산업1세대가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선구자로 표현하고 선배 경제인들의 정신을 후세대들에게 창조적 사고(The had a creative mind)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출판했다”고 피력했다.

저자는 “인간은 누구나 가난을 싫어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자신의 한계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은 국가 사회 복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애자나 자력이 부족한 노인과 소외계층은 국가 사회가 나서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사(私)에 앞서 공(公)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 글의 골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책에는 ‘국가가 먼저다(Country comes first)’라는 취지의 마음가짐은 국민이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로서 끊임없이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는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역사를 올바르게 깨우쳐야 국가관이 바로서고 사회성이 높아야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를 사실대로 알아야 실수를 깨닫게 되고, 알아가는 힘이 나를 앞으로 나가게 한다”고 덧붙였다. 

저자는 “한반도 4천년 역사와 조상들의 삶에서 가난의 결핍을 벗어나기 위해 힘들게 발버둥쳤지만 가난을 해결한 지도자는 없었다. 하지만 산업1세대 창업가들이 결핍에서 재화 해결사로 변신해 가난을 해결했다”면서 이들을  ‘한국 경제 재화의 선구자’로 평가했다. 

<국가가 먼저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포퓰리즘 때문에 사회가 생기를 잃게 되고 국가의 저력은 점차 힘을 잃어가는 안타까움을 피력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국가 사회가 성장하는 힘의 원리는 나쁜 포퓰리즘을 예방하여 저성장 늪을 벗어나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해방 후 1946년부터 자유주의 건국 준비과정에서 이승만 박사가 ‘이 땅에 공산주의는 절대 안 돼’라며 당시 남한인구 80%가 공산주의를 선호하는 분위기를 극복하고 공산주의 배격에 앞장서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유입시켜 흥하는 건국을 선택한 것이 오늘의 한국”이라고 칭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 4천년 역사와 조상들의 삶에서 가난의 결핍을 벗어나기 위해 힘들게 발버둥쳤지만 가난을 해결한 지도자는 없었다. 그러나 1961년 79달러로 시작한 근대화 산업화 자립경제 정책에 동참한 산업1세대들의 ‘잘 살아보세’를 합창하고 국민대다수가 공감하여 결핍에서 재화 해결사로 변신 가난을 해결했다”면서 당시 기업가로 활약한 이분들을 ‘한국 경제 재화의 선구자’로 평가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많은 경제개발 주체의 선구자 중 1차로 삼성그룹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 창업자 고 정주영 회장, 포항제철 창업자 고 박태준 회장, 대우그룹 창업자 고 김우중 회장 등 살아 생전 고인들이 이룩한 기업가 신념과 창업정신을 엮어 창업준비, 그리고 취업 준비생들의 미래 목표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선구자적 산업1세대 창업정신 기업가 정신은 돈만 벌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항상 ‘국가가 먼저다’라는 보국의 정신을 염두에 두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였다”며 다시 한번 산업1세대 창업가들의 기업가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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