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형 전기 히터 수출 물량 2년 새 262% 증가"

신일가전 사옥.
신일가전 사옥.

[창업일보 = 채수연 기자]

신일전자가 올해 부탄에 수출한 전기 히터 제품 수출 물량이 2년 사이 262% 증가하는 등 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계절가전 명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히말라야 동쪽 산맥에 있는 부탄은 고산지대의 특징인 서늘한 기후로 인해 전기 히터 제품의 수요가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신일은 국내 계절가전 시장에서의 판매 노하우를 토대로 부탄 현지의 날씨와 생활 습관에 알맞은 수출 품목을 선정 및 판매한 결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련 제품은 현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인근 중앙아시아 지역인 네팔과 인도 등으로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신일은 중앙아시아 외 오세아니아 지역 판로 확장을 위해 호주 최대 홈쇼핑 채널인 TVSN과 계약을 체결해 올해 상반기 내 선풍기 등 팬 제품 외 5개 제품을 입점할 계획이다.

신일 정윤석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현지 로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출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제안하고, 실정에 맞는 최적의 물량 확보 및 유통 경로를 설계한 결과”라며 “현지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네팔, 인도 등 중앙아시아 일대와 호주 등 오세아니아 지역 판로를 개척해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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