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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시총상위에 벤처기업 활개 "벤처창업 역할론 부각"
코스피-코스닥 시총상위에 벤처기업 활개 "벤처창업 역할론 부각"
  • 김부경 기자
  • 승인 2021.01.0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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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코스피 시총 20위권에 벤처기업 4개 차지
코스닥 시총 20위권에 벤처기업 13개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이 발표하고 있다. e브리핑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코스피 시총 20위내에 셀트리온과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벤처기업이 4개가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e브리핑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사 중 셀트리온 등 벤처기업 출신 기업이 4개사나 되고, 코스닥 상위 20위권에도 벤처기업이 13개나 차지해 벤처창업의 역할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일 기준 코스피 시총 20위내에 셀트리온과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벤처기업이 4개나 포진해 있다.

박 벤처정책관은 "코스피 3,000 돌파를 계기로 작년 12월에 이어 현재 기준으로 국내 코스닥, 코스피 시장의 상위 20개사를 조사하여 상장 벤처기업과 유니콘기업의 현황과 벤처 투자받은 기업 중 2020년, 작년에 신규로 상장한 기업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분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시장별 시가총액 상위 20위 내 국내 벤처기업은 코스닥 시장에 13개사, 코스피 시장에 4개사였고 국내 유니콘기업들은 상장이후 시가총액이 비상장 시절 평가받은 기업가치보다 높았다. 

코스피 4개사 중 셀트리온의 시총은 47조 7000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고  네이버 47조 6000억원으로 7위, 카카오 35조원으로 10위, 엔씨소프트 20조 9000억원으로 18위에 올랐다.이들 4개 사의 시총 합계는 151조 2000억원.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시총 증가율을 웃돈다.

작년 코스닥 종합지수는 3월 19일 최저점인 428.35를 찍은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2월에는 900선을 돌파했다. 또한, 코스피가 종가 3,000을 돌파한 이래 코스닥 역시 988.86으로 장을 마감하여 코스닥 1,000 시대도 목전에 두고 있다.

박 벤처정책관은 "이처럼 코스닥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코스닥에 상장된 혁신 벤처기업들이 기술혁신성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으면서 시총 상위 20위 내 포함된 벤처기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 벤처정책관은 이어서  "2001년, 2011년 그리고 2021년 1월 6일 기준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 내 벤처기업을 살펴본 결과 2001년도에는 6개사에 불과하였지만 2011년에는 10개사, 2020년에는 13개사로 꾸준히 늘면서 시총 상위 20위 내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65%로 커졌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시총 상위 20위 내 상장 벤처기업 13개사 중 9개사는 벤처 확인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이었으며, 나머지 4개사는 현재도 벤처기업이다. 20위 내 상장 벤처기업 13개사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204.8%로 전체 코스닥 시가총액 증가율인 140%보다 64.8%p가 높다. 20위 내 다른 7개사와 비교해 봐도 93.9%p 더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박 벤처정책관은 "상장 벤처기업 13개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44.8조 원으로, 이는전체 코스닥 상장 기업 시가총액 약 390.3조 원의 약 11.5%를 차지한다"면서 "전체 코스닥 상장사 1,471개의 0.9%에 불과한 13개사의 시가총액 이 10%를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해당 기업들이 코스닥 종합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벤처정책관은 "더욱이 상위 20개사의 시총 합계 약 87.2조 원 중 13개사의 시총합계 비중은 51.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규 상장 시점보다 시가총액이 증가한 3개사 셀트리온, 씨젠, 알테오젠은 모두 바이오 분야 선도 기업으로 코로나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성장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박용순 벤처정책관의 발표 내용이다. 

코스피 시장을 살펴보면 2021년, 올해 1월 6일 시총 상위 20개사 중 셀트리온,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4개사가 벤처기업 출신이다. 2001년부터 2011년도까지 코스피 시총 상위 20위 기업들은 대부분 제조 대기업, 금융기업 또는 공기업 등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창업한 4개 벤처기업들이 2020년도 시총 20위 내로 진입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는 현재 10위내에 포함되어 있다. 앞선 코스닥 시총 증가 분석과 마찬가지로 연중 코스피 지수가 최 저점인 3월 19일 이후 회복세가 시작된 3월 23일과 비교해 코스피 상장 벤처 4개사의 시총은 약 80.2조 원이 증가했다.

상장 벤처 4개사의 시총 증가율은 전체 시총 증가율보다 높은 113%로, 이는 상위 20위 내 벤처기업이 아닌 나머지 16개사의 시총 증가율보다 3.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개사의 시총 증가율이 높은 점을 살펴볼 때 코스피 종합지수와시총 상승에 상장 벤처 4개사의 기여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한 이력이 있는 국내 유니콘기업 출신 중 이번 정부 들어 상장에 성장한 기업들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더블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그리고 펄어비스 등 4개사로 최근 시가총액이 상장 전 평가받은 기업 가치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상장 전에는 전문 벤처 투자자들로부터 미래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국내의 유니콘기업들이 상장 후에도 일반 국민과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수익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중기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 비상장 국내 유니콘기업 13개사 중 비바리퍼블리카 등 총 7개사가 상장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 되었다. 특히 야놀자, 쏘카, 크래프톤, 티몬, 지피클럽 등 5개사는 상장 주관사 선정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했다.

새롭게 추가한 벤처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분석입을 살펴보면 2020년에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65개사이고, 65개사 중 70.8%인 46개사가 벤처 투자를 받고 성장하여 상장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투자를 받은 상장 기업의 평균 공모 평가액은 약 1,988억 원으로 투자를 받지 않은 나머지 19개사의 평균 공모 평가액보다 높게나타났다. 또한, 46개사의 최근 시가총액은 약 18.9조 원으로 상장 당시 시가총액인 15.2조 원보다 1.2배, 3.7조 원 상승했다.

박 벤처정책관은 "코스피 3,000 시대가 처음으로 열린 이 시점에서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국내 벤처 유니콘기업이 상장 시장의 떠오르는 주역임을 재확인하였고, 코스닥 1,000 시대 역시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하는 벤처 유니콘기업이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작년 말 발표한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에서 우리나라 산업재산권의 절반 이상이 벤처기업에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조사를 통해서도 벤처기업이 혁신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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