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창업멘토를 찾아 물어라"
성공하려면 "창업멘토를 찾아 물어라"
  • 박성원
  • 승인 2020.11.02 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은 지난한 세월을 견뎌야 한다.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꿈이다. 간혹 보면 혼자 모든 것을 이룬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성공한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수칙이나 성공비법 등은 창업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엄청한 힘을 준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멘토가 필요하다. 한 창업전문가는 "자신의 확고한 목표를 정하고 성공한 선배에게 물어라"고 말한다. 그의 말을 정리한다. [창업일보 편집자 주]

박성원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 소장

마라톤 선수들이 42.195km의 풀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줄 아는가? 목표지점을 정확히 정해 놓는 일이다. 만일 그들이 길고 지루한 강행군에 있어 목표 없이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여 뛰기만 한다면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얼마나 되겠는가. 하지만 선수들이 온갖 어려움에도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과 환경에도 결승선에 대한 목표를 잃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적절히 조절하기 때문에 완주라는 결과와 원하는 기록을 내는 것이다.

창업도 마찬가지다. 오로지 목표지점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매일같이 달려야하는 긴 여정에서 오르막 내리막이 있더라도 사소한 장애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목표지점을 설정해 놓지 않는다거나 놓치게 되면 하루하루가 고된 강행군의 연속일 뿐이다. 사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만드는 것이 꿈과 목표지점을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다.

사업계획서를 수치화하여 계획성 있게 작성하는 것도 좋지만 일반적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거창한 창업계획서보다는 10년 후 이루어야 할 목표와 꿈에 대해 본인에게 편지 쓰기를 권한다. 10년 동안 자신의 환경은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며 목표로 하는 것에 대한 장기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길 바라는 것이다.

10년 후에 목표지점과 환경이 확실히 보인다면 마라톤 선수가 결승선을 목표로 달리듯 결승선의 통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목표지점 없이 창업을 시작하여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단조로운 일상과 육체적인 피로에 자신의 성취감과 고객의 만족이 떨어질 때 자연히 매출에 영향이 가기 때문이다.

반드시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돈보다는 상위 목표를 세워야 한다. 불철주야 바라던 돈을 손에 쥐게 되면 평소 빈틈없던 사람도 평정심을 잃고 예상하지 않았던 것에 투자를 하거나 준비되지 않은 사업 확장 등 공든 탑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10년 후 본인에게 보내는 편지와 목표가 정해 졌다면 이제 최종적인 목표에서 시작하여 거꾸로 생각하면 된다. 맨주먹으로 창업시장에 뛰어들어 시작하는 이들에게 일반적인 창업의 조언이 필요한가. 아니면 당신이 창업을 하려는 분야나 목표로 하는 지점에 이미 도착하여 경험하고 있는 실질적인 창업의 조언이 필요한가. 당신이 창업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무수한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갔다. 당신과 비슷한 창업을 시작하여 성공한 이들도 꽤 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저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 그 다음은 목표를 이루고 혹은 이루고 있는 성공한 가맹점을 멘토로 정해졌다면 이들에게 찾아가 물어보는 것에서 시작을 하면 된다. 놀라운 사실은 성공한 가맹점주들은 후배 창업자들을 도와주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가 근무했던 프랜차이즈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성공한 가맹점과 기업인을 상대로 분석과 인터뷰를 하여 직원들에게 발표하는 ‘성공 따라잡기’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회사 업무의 일부라는 명분아래 성공한 가맹점과 기업인을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조언을 구하면 그들은 내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조언을 해준다. 단지 미소를 지으며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여 이렇게 많은 것을 이루셨습니까?”라는 질문만 던져 놓으면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자아가 아주 강하고, 자신의 지혜를 후배 창업자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자신의 자아를 강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 멘토가 되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부담과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그저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전화나 이따금 찾아가 간단하게 조언을 구하는 편이 낫다. 성공한 창업자들은 성공만을 위해 달려 온 만큼 외롭고 처음 시작과 어려움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필자는 많은 성공가맹점을 가까이서 보았다. 또한 앞으로도 성공가맹점을 발굴하기위해 기존의 성공가맹점들이 좋은 분석 사례가 될 것이다. 막연한 창업 준비에서 확고한 목표를 정하여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쓰기와 먼저 시작한 이들의 천금의 가치가 있는 조언을 받는다면 성공창업으로 가는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