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꿈꾸고 미쳐라...그래야 성공한다"
스타트업, "꿈꾸고 미쳐라...그래야 성공한다"
  • 윤삼근
  • 승인 2020.10.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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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회사를 설립해서 성공한 기업으로 이름을 남기기 까지는 참으로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시드머니 마련에서부터 적합한 팀을 구성하는 일, 그리고 최적의 생산라인 구축과 고도의 마케팅, 영업, 판매, 애프터서비스...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다. 말 그대로 형극(荊棘)이다. 실제로 창업기업이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확률은 일, 이십 프로밖에 안된다. 대부분의 기업이 가시밭길을 헤쳐 나오지 못해 중도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사업가의 길이라는 게 이토록 어렵다.

한국거래소에서 펴낸 ‘히든챔피언에게 길을 묻다’는 성공기업가가 되기 위한 5가지 원칙을 서설로 시작한다. 히든챔피언은 헤르만 지몬(Hemann Simon)이 지칭한 말로 세계시장 점유율 1~3위 내에 드는 기업들 중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지몬의 뜻을 따르되 우리나라 상황을 감안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29개 사를 선정해 히든챔피언이라고 칭했다. 한마디로 초우량 기업들의 성공 잠언을 5가지로 추렸다고 보면 된다. 그 다섯 가지는 성공기업이 되기에 하나도 빠지지 않은 명언이기에 다시 요약, 여기에 첨언해본다.

첫 번째가 ‘꿈꾸라’는 것이다. 꿈꾸는 자만이 성공을 이룬다. 창업을 희망하는 자는 모두 꿈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원대한 꿈을. 그러나 무작정 꿈만 꾸어서는 안 된다.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매우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미쳐라’는 것이다. 하나의 성공적인 기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로지 그 일에 집중, 또 집중해서 전력질주 해야 한다.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미친 듯이 집중하는 불굴의 의지를 갖고 있다면 반드시 성공이 찾아올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성공한 모든 기업가들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자기의 일에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을 실증(實證)으로 보여주고 있다.

세 번째는 ‘목표는 위험하지만, 크고 대담하게 가져라’고 충고한다. 기업가에게 목표는 나침반과 같다.  히든챔피언 기업들은 창업초기부터 야심 차고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었다. 경영전문가 짐 콜린스도 긴 시간 성공을 이어온 기업들은 안전위주보다는 위험하지만 대담한 목표의식을 갖고 기업 활동을 해왔다고 분석한다.

네 번째는 ‘준비’다. 원대한 꿈을 꾸고 자신의 일에 몰두하며 불굴의 의지를 바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는 반드시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이에는 창업자의 정신의지, 기술적 능력, 자금조달 능력, 인적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부분의 매우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준비과정이 오랜 기간에 걸쳐서 필요하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내세우는 것이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만들라’는 것인데, 어쩌면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기술적 퀄리티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해도 시장이 외면한다면 그것은 한낮 창고를 채우는 재고(在庫)에 불과할 뿐이다. 시장경제의 대세를 읽는 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일 게다.

창업(創業)이 화두가 된지는 오래다. 청년창업이니, 실버창업이니 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언론에서도, 정부에서도, 심지어 학교에서도 창업자를 적극 장려하고 필요한 만큼의 자금도 지원해준다.  한마디로 창업공화국이 된 것 같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그들 중 극히 일부만이 성공의 깃대를 꽂을 수 있다는 사실 말이다. 아직 창업 전(前)이라면 위에 적시한 다섯 가지 정도는 반드시 곱씹었으면 좋겠다.

글 윤삼근.  창업일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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