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수제맥주 카브루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4개 투자기관으로부터 약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카브루는 작년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합쳐 약 90억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달성하게 됐다. 카르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하고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신규 브루어리 착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1세대 수제맥주 카브루가 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진 카브루 홈페이지
1세대 수제맥주 카브루가 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진 카브루 홈페이지

이번 투자는 '홈술' 트렌드의 확산으로 소매채널을 통한 수제맥주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고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채널이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사들의 눈길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카브루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한 새 브루어리를 건설한다. 9월중 공장 착공에 들어가며, 완공 시 카브루는 연간 캔맥주 생산량 3800만캔에 달하는 생산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