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가 2년 만에 매출액 2억원을 달성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19일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프로젝트가 국내외 4회의 판촉전 진행을 통해 누적 매출액 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실업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제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유통 전 과정에 대해 유통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5년 4월 시작됐다.

롯데마트는 자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이용해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해외 MD(상품기획자) 30여명을 초청해 전문가의 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 & 스타트업' 박람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올 1월에는 인도네시아, 2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청년 창업 판촉전'을 진행해 현지 업체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으로 성황리에 판촉전을 진행했다.

특히 두 차례의 해외 판촉전을 통해 '제이에스(JS)아이디어'의 아쿠아슈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12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코디아의 공룡알 장남감은 베트남에 2만5000달러 가량의 수출 계약을 하는 등 현지 업체들로부터 한국상품의 우수성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청년 창업 크리에이티브 드림' 3기 모집은 1기, 2기 때보다 규모를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롯데마트 점포 내 뷰티·패션에 특화된 공간을 구성해 뷰티·패션을 주제로 창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청년 Street'(가칭) 매장의 운영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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