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실적 부담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2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86억3300만원으로 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50억900만원으로 14.4% 줄었다.

이 같은 실적은 자회사 한섬은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렌탈케어의 실적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마케팅 비용 지출, 지난해 하반기 S급 채널 확대로 수수료 부담이 타 홈쇼핑사 대비 높아진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브랜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프로모션과 판촉활동을 집중적으로 확대했다"면서 "판관비가 늘어나긴 했지만 개별기준으로는 4분기 영업이익은 5.5% 신장했고, 취급고는 8.9% 느는 등 홈쇼핑 사업 실적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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