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지한 기자] 에보42게임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VR’ 모바일 게임 <오로라> 개발했다. 

이 게임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어둠 속의 대화’라는 시각장애인 체험 프로그램을 겪고 난 후 였다. 그때 이후 소리와 온몸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것은 글씨만 빼곡한 소설을 읽을 때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상상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게임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에보42게임즈는 이 게임을 위해 3차원 오디오 가상현실세계에서 자이로센서 컨트롤러로 직접 컨트롤하며 플레이하는 게임으로서 오디오는 아날로그 3D사운드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지털기술로 구현했다.  

이로써 에보42게임즈는 ‘오디오VR’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하나 만들었고 그것은 라디오 드라마와 게임컨트롤, 그리고 3D사운드가 합체된 종합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오디오VR의 필수적인 요소인 ‘재미있는 이야기’를 위해 에보42게임즈는 웹툰작가와 IP계약을 맺거나 스토리움을 활용하여 창자자와 직접적인 컨택도 한다. 그리고 전문 오디오드라마 제작사와 연계해 게임을 더욱 풍성하게 제작했다.

전세계 시각장애인은 2억8000여명에 달하며 이 모두가 VR오디오의 잠재적 고객이 된다. 그리고 시니어계층도 주요 고객이다. 현재 전 세계 실버산업의 시장규모는 7,000조에 달하며 국내 시장만 해도 150조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에보42게임즈는 현재 시각장애인 게임에 이어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시장층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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