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 7~8일 열리는 제10회 지리산 산청 곶감축제를 한달여 앞두고 경남 산청군이 축제 준비검검에 나섰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허기도 군수는 축제를 담당하는 시천면사무소를 방문해 축제 담당부서와 지리산 산청곶감축제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허 군수는 “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알찬 프로그램과 축제시설, 교통, 환경 등 모든 분야를 철저히 점검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8일까지 지리산 산청곶감 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곶감요리 경연대회, 곶감품평회, 감잎차 족욕체험, 판매장 운영 등 관람객들에게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개최된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는 3월 열린 ‘2016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프로그램 연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가 11월께 '2016년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되는 등 산청곶감축제와 산청곶감은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산청곶감은 전국 곶감생산량의 1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통방식의 도넛 모양과 50브릭스(brix)에 달하는 자연당도, 부드럽고 차진 식감이 탁월하다. 또 고종황제 진상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청와대 설 선물 등 황실에서 서민까지 시대와 계층을 초월해 명성을 이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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