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취약·소외계층 생활 안정, 서민경제 안정, 재해재난 예방, 긴급구조 및 안전사고 예방, 농·축산물 피해 예방, 생활불편 해소, 각종 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등 7개 분야에 대해 추진한다.
 
먼저 취약·소외계층 생활안정 대책으로 독거노인에 생활관리사를 파견하는 사업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와 중증장애인 이동 세탁서비스 제공, 연탄과 쌀이 필요한 가구를 조사해 지원한다.
 
이에 경로당 운영비 및 난방비 지원과 안전점검을 비롯해 방학 중 아동급식을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민경제 안정 대책으로 114개 품목의 물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 실시와 함께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물가합동지도점검반을 운영하고 지역 일자리 사업과 공공근로 및 저소득층·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재해재난 예방 대책으로는 폭설·한파에 대비한 24시간 상황근무체계 가동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겨울철 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 장비 및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군부대가 지원하기로 한 제설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폭설 및 혹한에 대비해 고립 예상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홍보 등 긴급 구조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하며 안전 대책을 추진하며,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갈수기 수질 오염 사고에 대비해 수질 오염 사고 수습 및 방제체계를 구축하고, 사고가 우려되는 폐수·유독물 배출업소 등 수질 오염원에 대한 중점 관리를 실시하는 등 동절기 및 해빙기 수질 오염 사고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이밖에 농·축산물 피해 예방과 생활불편 해소, 각종 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질병 정보 모니터망을 운영하고 대주민 홍보 활동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대책은 각 부서와 읍·면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했다"며 "분야별, 과제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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