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3 18:44 (화)
문재인, 잭 도시 트위터 CEO에 '혁신창업' 조언 구해
문재인, 잭 도시 트위터 CEO에 '혁신창업' 조언 구해
  • 윤삼근 기자
  • 승인 2019.03.22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 대통령, 혁신창업 도전하는 젊은이들에 조언해달라
잭 도시, "실패 속에서 새 도전이 큰 성공 될 수 있어"
도시, "위험 감수해도 괜찮은 환경 만들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잭 도시 트위터 CEO를 만났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잭 도시 트위터 CEO를 만났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트위터 최고경영자 잭 도시를 만나 혁신창업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도시 CEO를 접견하고 "사람들 속에 있는 욕망을 끄집어내 제품화하는 것이 혁신"이라며 "혁신창업에 대한 조언과 혁신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있으면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잭 도시 CEO는 "개인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것은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이었다"며 "실리콘밸리가 가진 장점은 모두가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그 속에서 새로운 도전이 큰 성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고 배워서 더 잘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최선의 혁신은 위험을 감수해도 괜찮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크게 공감하며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환경,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그것을 통해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도시 CEO는  "사람들 간의 건강한 대화를 장려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세계적 차원에서 건강한 대화를 위해 필터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도 그 이유"라고 했다.  특히 "기술뿐 아니라 교육도 중요하다"며 "기술은 단지 차가운 것이 아니라 얼굴을 맞대고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편한 소통, 평등한 소통수단은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모을 수 있는 길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만남은 도시 CEO가 먼저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해 성사됐다. 

문 대통령은 먼저 도시 CEO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청와대가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었을 때 회장님께서 트윗으로 축하 메시지 보내주신 것을 기억한다"며 "'함께 배우고 듣고 또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특별히 한글로 트윗을 해주셨는데 그 메시지야말로 소통의 본질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대통령으로 국정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리더십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양문화에 관심이 많으시고, 또 이런 방한 기회에 한국의 젊은이들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젊은이들과 의미 있는 소통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한류 문화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도시 CEO는 "문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문 대통령이) 평범한 사람의 진정성을 보이는 모습에 감동했다. 해외 다른 정상들도 본받을 만한 모범이라 생각한다"고 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저희는 디지털 리더십, 디지털 정부, 개방된 소통에 관심이 많은데, 문 대통령이 좋은 모델을 보여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를 비롯해 청와대, 정부가 트위터 등 SNS 계정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며 "국민청원도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답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이유가 주권자인 국민이 일상적으로 정치에 참여해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사람의 일상생활에서도 트위터가 중요한 소통수단이 됐는데, 어떻게 아이디어를 갖게 됐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도시 CEO는 "내일이 트위터의 13번째 생일"이라며 "어릴 때부터 지도에 관심이 컸고, 도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연구해 왔는데,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휴대폰으로 사람들에게 메시지 보내는 것을 개발했는데 좋은 반응이 있었다. 트위터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트위터 사무실을 방문 중인 도시 CEO 21일부터 1박2일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그의 팔로워 수는 현재까지 176만4708명이다. 아울러 청와대도 트위터를 통해 국정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팔로워 수는 39만9526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