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한 가맹점들의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명대학교 부설 뉴비즈니스연구소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18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본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3점(100점 만점)에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점포입지 선정이 48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이밖에 직원교육(50점),가맹비(51점), 물건반품(51점), 브랜드 이미지 관리(51점) 등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던 인테리어(57점), 개점후 사후관리(56점), 홍보(56점) 등의 항목도 60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가맹점들은 전반적으로 본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김영문 뉴비즈니스연구소 소장은 "한 프랜차이즈를 통해 어느 정도 가맹점을 모집하면, 이에 대한 관리는 뒷전인채 또 다른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등 `떳다방'식 운영을 하면서 가맹비 확보에만 관심을 가지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책임한 프랜차이즈 본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실 프랜차이즈 본사 퇴출, 프랜차이즈 피해에 대한 보증보험 도입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지적했다. 자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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