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유아동전문유통기업 테바글로벌이 중국 온라인쇼핑물 ‘롱e꼬우(融e?’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유아동용품전문쇼핑몰 ‘맘스베베닷컴’을 운영중인 ㈜테바글로벌(대표 지푸탕)은 최근 중국 시장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중국의 온라인쇼핑몰 ‘롱e꼬우(融e?)’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롱e꼬우’는 중국 4대 국유은행인 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 ICBC)에서 설립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디지털가전, 자동차, 금융상품, 의류, 식품, 보석, 여행 등 중고가 이상의 고급 상품을 주로 취급한다. 주로 중산층 고객을 상대로 오픈 1년여만인 2015년 상반기 거래액이 2,000억위안(약 35조 1,300억원)을 초과했으며, 고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이 1,000위안(약 17만 6,000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유아동전문유통기업 테바글로벌이 중국 온라인쇼핑물 ‘롱e꼬우(融e?’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롱e꼬우(融e?’ 홈페이지 캡처. ⓒ창업일보.
 
모기업인 중국 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 ICBC)의 1억 5천여명의 개인 인터넷뱅킹 고객이 롱e꼬우와 동일 계정으로 쇼핑몰에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중산층 이상 고객을 판매에 직결시킨 점이 급성장의 요인으로 꼽힌다.
 
테바글로벌은 현재 롱e꼬우 쇼핑몰에 개설되어 있는 한국관과 별개로 운영되며, 한국산 유모차, 공기청정기, 홍삼 등 다양한 유아동 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테바글로벌 송우철 해외영업팀장은 “중국 온라인시장은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의 급증세와 함께 싼 제품보다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한다”며, “월 2백만원이상 400만원에 달하는 부유층의 확장세에 맞추어 고소득 고객들을 타겟으로 삼는 롱e꼬우에 한국의 다양한 우수 브랜드, 우수 제품을 공급하여 집중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팀장은 “중국은 향후 O2O 체험관이나 O2O 국제관 등의 수요가 증가가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의 우수한 유아동 상품들을 새로운 판매채널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징동닷컴(京東商城. JD.com) 맘스베베관’과 중국 샤먼(廈門, 하문) 시내면세점 O2O체험 매장에 입점한 바있는 테바글로벌은 한중 합자기업으로서 국내 120여개 기업 260개 브랜드 1만 1,000여종의 상품을 비롯해 호주, 독일 등 세계 10개국에서 선별한 유아동상품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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