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경제효과가 엄청나다고 보도했다. 그 증거로 극중 송혜교가 바른 립스틱은 전년 대비 360%나 많이 팔렸다고 했다. 사진 KBS화면캡처. ⓒ창업일보.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분에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증가와 한국상품 수출 증가 등 상당한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해외수출은 전년대비 13%나 떨어졌다. 그럼에도 화장품 수출은 22%나 성장한 데에는 '태양의 후예'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증거로 “송혜교가 드라마 속에서 바른 립스틱의 한국 내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360%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는 “서울 명동 등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송혜교 립스틱을 대거 구매한 때문”이라고 했다.
 
통신은 또한 “'태양의 후예'로 인해 관광객 증가, 한국 상품의 해외 판매 증가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투자 확대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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